`올해 첫 역성장` 7월 車판매 감소…현대차 투자전략은?

입력시간 | 2021.08.03 오후 4:18:49
수정시간 | 2021.08.03 오후 4:18:49
  • 7월 판매 59만대…전년比 0.1% 감소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영향
  • 실적 양호…조정시 저가매수 '유효'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지난해 말부터 이어졌던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완성체 업체에 직격탄을 날렸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시장 회복에도 올해 들어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7월 전 세계에서 약 5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첫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현대차그룹에 대해 현대모비스(012330)의 차량용 반도체 자체 생산으로 반도체 부족 이슈가 올해를 기점으로 일부 해소될 가능성이 있고 전기차 판매량이 양호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략도 제시되고 있다.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올해 첫 역성장을 보인 7월 국내 완성차업계 판매 실적과 현대차그룹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실적, 올들어 처음 역성장?


- 완성차 5사, 7월 국내외 판매 59만대…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

역성장 원인은?

-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지속…예상보다 장기화

- 현대차, 부품 수급난에 아산공장 일시 휴업 반복

현대차그룹株 투자전략은?

-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맞손

- 차량용반도체·노사 리스크 제한적…조정 시 저가매수 전략 유효

- 전기차 판매량 양호…하반기 실적 기대↑
이지혜 기자jhlee2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