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4월 산업생산·소비 위축…반도체發 재고율 '사상 최대’

입력시간 | 2023.05.31 오후 4:36:05
수정시간 | 2023.05.31 오후 4:36:05

31일 이데일리TV 뉴스.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올해 들어 회복 흐름을 보이던 실물경기가 4월에 다시 위축됐습니다.

오늘(31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1.4%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1.5%) 이후 14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입니다.

건설업 생산은 늘었지만, 공공행정과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습니다.

특히 공공행정이 한 달 전보다 12.4% 감소했고, 제조업 생산이 1.2% 줄면서 전반적인 생산 위축을 이끌었습니다.

3월에 35.1% 깜짝 증가세를 보였던 반도체 생산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제조업 출하가 줄면서 재고율(재고/출하)은 3월 117.2%에서 4월 130.4%로 1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198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심영주 기자szuu0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