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당당히 보여준 네이버, 카카오 따돌리나?
-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신사업 가능성 증명
- 네이버, 시총 3위...내년 수익 개선 지속
- 시총 4위 카카오 하반기 해외 성과 가시화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네이버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네이버(03542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어난 1조6635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335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3282억원)를 웃돌았다.
증권가는 네이버 재평가에 나섰다. 올 2분기 실적에서 신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하반기 네이버의 커머스·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현대차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 상단 60만원을 제시했고, 지난 19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올린 신한금융투자는 불과 나흘 뒤인 23일에 다시 한번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도 삼성·키움·케이프·카카오페이증권 등이 일제히 네이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시가총액 4위인 카카오(035720)의 추격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카카오뱅크 IPO(기업공개)로 가치를 증명한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엔터의 미국 상장 이슈, 타파스(웹툰 플랫폼)·래디쉬(웹소설 플랫폼) 인수 등의 해외 진출 성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될 때 주가 상승 탄력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주가 전망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45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3위를 유지했다.
네이버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 2Q 영업익 3356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 전 사업부 고른 성장…신사업 가능성도 증명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
- 하반기 커머스 부분 본격적인 시너지 전망
- 콘텐츠로 해외 사업 확장…글로벌 플랫폼 전쟁 본격화
- 사업 영역 다각화 후 수익성 확대 전망
시총 3위 경쟁 전망은?
-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74조 코스피 3위…내년 수익 개선 지속
- 시총 4위 카카오 ‘카뱅 IPO’로 가치 증명…해외 진출 성과 가시화
-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등 ‘슈퍼IP 격전’ 예고…장기적 관점 접근
이지혜 기자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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