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1400에 떨지마라..솟아날 구멍은 있다"

입력시간 | 2024.04.16 오후 5:22:07
수정시간 | 2024.04.16 오후 5:22:07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증권사에서 환율 예상 밴드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6일 장중 한때 140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원화약세는 국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인데요, 외국인 매도세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계산할게 많은 장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단순히 원화만의 문제일까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달러강세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강한 미국 경기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한국, 일본 등의 통화는 약합니다.

근본을 봐야 합니다.

국내의 수출 성적은 양호하고요. 반도체 등 주력업종에서의 이익 펀더멘털이 받춰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적으로 엔화 약세를 원하지 않는데, 국내 수출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따른 막연한 공포심리를 갖는 것보다 한국의 경제변수를 점검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노려야할 때입니다.

올해 들어 고객예탁금, 주식과 채권형 수익증권 등 증시 주변자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참고하십쇼

<이지혜의 뷰> 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1시 '마켓나우 3' 방송 화면 캡처

이지혜 기자jhlee2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