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추월당한 삼성전자 스마트폰…하반기 반전 가능할까

입력시간 | 2021.08.03 오후 3:46:07
수정시간 | 2021.08.03 오후 3:46:07
  •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6월 15.7%
  • 11일 갤럭시언팩…폴더블 신제품 2종 선봬
  • 3Q 매출 72조·영업익 15조원대 컨센 형성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하락과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기대감, 주가 흐름 및 투자전략을 살펴봤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약 6억9000만대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지난 6월 기준 15.7%로 샤오미(17.1%)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밤 11시 온라인을 통해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공개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폴더블폰 신제품은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을 600만~70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50만~350만대 수준으로 추정되는 작년 판매량의 2배 수준이다.

최근 몇몇 증권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이후인 지난달 30일 미래에셋증권과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향 이유는 최근 메모리업종의 주가 조정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하락 반영, 내년 실적 전망치 하향, 내년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반영 등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만큼은 긍정적이다.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은 72조원대, 영업이익은 15조원대가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메모리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D램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65%(2100원) 상승한 8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은 하락?

-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6.9억대…전년比 22%↑

-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1.1%p 하락…6월 15.7%

-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약진

다음 주 갤럭시언팩 예정?

- 오는 11일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공개

- 무료 체험 서비스 접수 시작…4500명 추첨

- 삼성전자, 올해 폴더블폰 판매계획 600만~700만대

삼성전자 주가 흐름 및 투자전략은?

- 12거래일만에 장중 ‘8만전자’ 회복

- 3Q 컨센서스 매출 72.2조, 영업이익 15.5조원

- 하반기 메모리 수익성 개선…점유율 상승 예상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