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물가…시장 절반 이상 "연준, 6월 금리 올린다"
- CME 페드워치, 6월 25bp 인상 확률 59.2%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이 차츰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59.2%로 보고 있다. 전날 51.7%보다 높아졌다. 시장 절반 이상은 다음달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결이 확실시됐다는 점에서 다소 급격한 변화다.

특히 이날 나온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이에 힘을 실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직전월인 3월 당시 상승률(4.2%)보다 높았다. 월가 전망치(4.3%) 역시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예상을 상회했다. 1년 전보다 4.7% 상승하면서 전문가 전망치(4.6%)를 웃돌았다. 연준 통화정책 목표치(2.0%) 대비 한참 높다.
금리 인하 시기 전망 역시 늦춰지는 분위기다. 시장은 당초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연준이 피봇(pivot)에 나설 것으로 봤으나, 지금은 11월까지 밀린 상태다. CNBC는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할 가능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59.2%로 보고 있다. 전날 51.7%보다 높아졌다. 시장 절반 이상은 다음달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결이 확실시됐다는 점에서 다소 급격한 변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특히 이날 나온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이에 힘을 실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직전월인 3월 당시 상승률(4.2%)보다 높았다. 월가 전망치(4.3%) 역시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예상을 상회했다. 1년 전보다 4.7% 상승하면서 전문가 전망치(4.6%)를 웃돌았다. 연준 통화정책 목표치(2.0%) 대비 한참 높다.
금리 인하 시기 전망 역시 늦춰지는 분위기다. 시장은 당초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연준이 피봇(pivot)에 나설 것으로 봤으나, 지금은 11월까지 밀린 상태다. CNBC는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할 가능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김정남 기자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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