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빈 박스 보내고 '가짜후기'...한국생활건강 등 과징금 제재

입력시간 | 2023.03.21 오후 4:40:06
수정시간 | 2023.03.21 오후 4:40:06

21일 이데일리TV 뉴스.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가짜후기’ 2000여건을 올린 판매업체와 광고대행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한국생활건강과 광고대행업체 감성닷컴이 ‘빈 박스 마케팅’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거짓 후기광고를 게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빈 박스 마케팅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권한을 얻도록한 후 허위 구매후기를 등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생활건강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감성닷컴이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3곳에 자사 제품을 등록하고 2708개의 가짜 후기를 올렸습니다.

판매 제품은 아보카도오일과 코코넛오일, 초유단맥질 등 10종이었습니다.

심영주 기자szuu0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