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트, 중고 농기계 거래 플랫폼 '플루바 마켓' 가입자 1만명 돌파
- 1억원 이상 대형 트랙터 거래 비중 59%
- 온·오프라인 유통 허브로 발돋움 계획

(사진=긴트)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애그테크 스타트업 긴트가 중고 농기계 거래 플랫폼 ‘플루바 마켓’ 누적 가입자 수 1만명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수는 1만2000명으로, 2023년 서비스 론칭 후 약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60대 이상 노령 인구가 대부분인 농업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이례적인 성장 속도로 평가받는다.
플루바 마켓은 레몬마켓(정보 비대칭 시장) 성격이 강한 중고 농기계 시장에서 고객 가치를 높인 매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단순히 중고 농기계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성능 점검, 재상품화 및 품질 인증, 구매비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 상품 지원, 자율 주행 모듈 설치 등 농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중고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농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전체 거래량 중 1억원 이상 대형 트랙터 비중이 59%에 달한다. 거래 데이터에 기반해 적절한 가격을 산정하고, 협약 관계에 있는 30개소 이상 전국 농기계 대리점과 함께 상태가 양호한 차량을 선별한다. 고객 인도 이후에도 원활한 A/S를 제공한다.
앞으로 긴트는 플루바 마켓을 중심으로 첨단 농기계 유통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 제품인 농기계 자율주행 모듈 ‘플루바 오토’를 포함해 올해 출시를 앞둔 각종 자동화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플루바 마켓에서 유통하며, 오프라인 체험 공간과 연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해당 시설은 전라남도 함평에 5000평 규모로 마련한 첨단 농기계 쇼룸 ‘플루바 웨이’다. 각종 기기 도입 상담,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김용현 긴트 대표이사는 “고령화로 인한 농업 위기는 첨단 기술 도입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긴트는 농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농민을 대상으로 기술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서비스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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