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Z-소프트뱅크, 日통신사 최초 메타버스 영업점 선보인다

입력시간 | 2022.06.24 오후 4:10:03
수정시간 | 2022.06.24 오후 4:10:03
  • 메타버스 플랫폼 내 온라인숍 구축
  • 온라인 내 고객 지원 거점 마련
  • 온라인 스토어 제휴 동시 진행...구매 등 연결

제페토 내 소프트뱅크 영업점 구현. 네이버Z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네이버Z(네이버제트)와 일본 최대 통신사 소프트뱅크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소프트뱅크 샵 인 제페토(SoftBank Shop in ZEPETO)’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샵 인 제페토는 아바타나 채팅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실제 영업사원이 고객의 문의에 직접 답변을 제공하고 영업시간 외에는 인공지능(AI) 봇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또 포토 부스, 한정 아이템 등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영업점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제페토 소프트뱅크 샵에서 담당 직원의 제품 설명을 듣고 공식 온라인숍으로 이동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받을 수도 있다.

향후 네이버제트는 소프트뱅크와 와이모바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액세서리 등 제품을 판매하는 공식 스토어와의 제휴도 진행할 에정이다.

김희빈 네이버제트 일본 리드는 “제페토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 고객들의 요구를 즉각적이고 편리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브랜드 경험을 넓혀갈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페토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3억명을 돌파했다. 6월 기준 등록 크리에이터 수는 260만명이며 아이템 거래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