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연세대, 배터리 계약학과 설립…"인재 직접 육성"

입력시간 | 2021.10.20 오후 1:52:37
수정시간 | 2021.10.20 오후 1:52:37
  • 연세대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신설
  •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 보장…학비 지원
  • 현장 중심 연구…특화된 인재 양성 기대

김흥식(왼쪽)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이 지난 19일 원격 화상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연세대학교와 함께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미래 배터리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일 서울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다. 석사·박사 과정 및 석박사 통합 과정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이 모집 대상이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이번 신설학과에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전략적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전문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주력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차전지 분야를 계속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CHO)인 김흥식 부사장은 “연세대의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학과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배터리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 이외 유수의 대학들과 계약학과 신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외 배터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전문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