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라이벌 네이버vs카카오…라이브커머스 승자는?
-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누적 거래액 2500억 돌파
- 중소상공인업체 협력·포인트 이벤트 등 효과
- 카카오, 대형사 협력·제작 직접 담당 시스템으로 차별화

라이브커머스 관련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네이버가 스마트폰 속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업계 내 기선잡기에 성공했다. 다양한 품목 구성 및 포인트 이벤트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결과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035420)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쇼핑 라이브’가 작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누적 시청수 3억5000만회, 누적 거래액 25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5월 시범 서비스로 출발한 카카오의 ‘라이브’는 누적 시청수 7000만회, 거래액 300억원 규모에 그쳤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의미하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이커머스’의 합성어다. 실시간 중계를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매매하는 것으로 판매자·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업계에선 네이버의 성과가 우수한 것과 관련 대형업체뿐 아니라 중소사업자(SME) 제품까지 다양하게 배치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늘린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SME 거래액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전체 쇼핑 라이브 거래액의 55%를 차지했다.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SME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신뢰도를 높인 결과로 해석된다.
이벤트 효과도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쇼핑 라이브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 사이에선 일명 ‘포인트 폐지 줍기’가 유행하고 있다. 이는 일정 시간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을 때 소정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이벤트다. 한 이용자는 “시청 이벤트 때문에 방송을 보다가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며 “구매 확정 후 포인트 페이백도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라이브 쇼핑 방송 초반부터 대형업체들과의 협력을 전략으로 택했다. 보다 검증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브랜드사에서 자체적으로 방송을 내보내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제작부터 송출까지 모든 과정을 카카오커머스 본사에서 담당해왔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방송 편성이 일평균 5회 정도에 그쳤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한정된 방송 횟수지만 판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 및 방송 퀄리티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업체·품목 다양화, 방송 편성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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