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내 가상자산 시장, 1년 만에 '3분의1 토막'

입력시간 | 2023.03.20 오전 10:34:05
수정시간 | 2023.03.20 오전 10:34:05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년 만에 36조원이 증발하며 3분의 1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36개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대비 시가총액, 거래규모,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가총액은 2021년 말 55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9조4000억원으로 65% 급감했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같은기간 11조3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총영업이익도 2021년 하반기 1조6400억원에서 지난해 하반기 1274억원으로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 사태와 FTX 파산 등 사건으로 인한 신뢰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강상원 기자won319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