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월드컵 특수'...bhc치킨 매출 200% 증가

입력시간 | 2022.11.25 오전 11:02:01
수정시간 | 2022.11.25 오전 11:02:01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bhc치킨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bhc치킨은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펼쳐진 24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하는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날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대회 첫 경기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고 특히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확정한 손흥민 선수와 최근 아시아권 팀들의 선전 등으로 인해 모든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hc치킨 가맹점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의 주요 메뉴다. 뿐만 아니라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대회 분위기를 상기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치킨을 향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bhc치킨은 이번 대회 시작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치킨 메뉴와 테라 병맥주 2병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출시한 바 있으며, 축구 레전드 김병지 선수와 함께 축구대표팀의 득점 스코어도 예측하고 퀴즈도 푸는 ‘대한민국 스코어 분석왕’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열린 평가전 시합에서도 치킨 메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 매출 순항이 예상됐으나 국가대표팀 선전을 위해 지속 진행했던 프로모션 덕분에 기대보다 상승폭이 컸다“며 ”앞으로도 대표팀의 안전과 승리를 기원하면서 축구 팬들이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게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다애 기자dalov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