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OMG`와 비대면 XR 콘서트 연다

입력시간 | 2021.08.04 오전 9:00:00
수정시간 | 2021.08.04 오전 9:00:00
  • 오는 28일 `U+아이돌Live`서 단독 중계
  • 박재범·쌈디 등 AOMG 아티스트 공연
  • 모바일·PC·TV서 통신사 관계없이 관람

LG유플러스 모델이 모바일과 TV를 통해 XR 콘서트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비대면 ‘XR(확장현실)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8일 XR 콘서트 ‘AOMG 온라인 콘서트: Above Ordinary(어보브 올디너리) 2021’을 개최하고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한다. 이동통신사와 힙합 레이블이 협업하는 AR(증강현실) 온라인 공연은 국내 첫 사례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AR(증강현실) 기술을 덧입힌 XR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한 초실감형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가입된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에는 최대 3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티켓은 앱(애플리케이션)과 별도의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티켓으로 최대 2개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 PC, TV 등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플랫폼 운영 역량과 AOMG가 가진 공연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준비한 비대면 실감형 콘서트로 팬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라 기자hr12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