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발주 시장 정상화…목표가↑ -신영

입력시간 | 2021.06.21 오전 9:08:19
수정시간 | 2021.06.21 오전 9:08:19
  • LINE 프로젝트 수주 기대
  • 향후 플랜트 발주 확대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발주 재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40%(8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프로젝트, LINE 프로젝트 등이 3분기 내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동사와 국내 건설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UAE Hail&Ghasah(10억 달러), 사우디 Jafurah Gas(40억 달러), Zuluf

Oil(42억 달러) 등 취소됐거나 연기됐던 프로젝트들이 다시 재개되면서 발주 시장에서의 정상화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내년에는 UAE Boorouge4, 사우디 SATOP의 Amiral 프로젝트 등 초대형 프로젝트 입찰도 예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유가가 상승할수록 NOC(National Oil Company·국영석유기업)와 IOC(International Oil Company·국제 석유회사)들의 발주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며 “발주 정상화 흐름과 별개로 동사는 기본설계(FEED)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FEED 연계형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9개의 FEED 입찰에 참여했으며 현재 2개의 FEED를 수행하고 있다.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