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수소 밸류체인 진출 `긍정적` -KTB

입력시간 | 2021.06.15 오전 8:55:36
수정시간 | 2021.06.15 오전 8:55:36
  • 기존 LPG·LNG에 수소 신사업 추가
  • 2030년 수소 관련 매출 9000억원 목표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SK가스(018670)에 대해 수소 밸류체인으로의 사업 진출이 타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SK가스는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1122MW(메가와트)급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 복합발전소(울산GPS) 건설을 추진 중이다. LNG 직도입 및 터미널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울산GPS 배후부지 내 수소복합단지인 CEC(클린에너지콤플렉스) 건설을 발표했다. 추출수소 설비, 냉열 액화수소 플랜트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는 SK어드밴스드와 롯데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연 8만톤의 부생수소를 공급받고 2024년 가동 예정인 LNG 탱크의 냉열을 활용해서 연간 1만20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전혜영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NG를 활용해 추출수소도 생산할 예정으로 LNG 유통 비용 절감을 통해 수소 생산가격의 하락이 기대된다”며 “수소 생산 외에도 동사의 기존 489개의 LPG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충전소를 보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가스는 2030년 수소 관련 매출 9000억원, 세전이익 2000억원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