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3점포 포함 6타점 맹타' KIA, 5일 만에 선두 탈환

입력시간 | 2024.06.12 오후 10:49:03
수정시간 | 2024.06.12 오후 10:58:48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7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가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SSG랜더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5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KIA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3-7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같은 날 삼성라이온즈에 패해 3연패를 당한 LG트윈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개막 후 줄곧 1위를 달리다 지난 7일 LG에 선두를 뺏긴 뒤 불과 5일 만이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2회말 1점, 3회말 4점을 내주고 타선이 SSG 선발 오원석에게 눌리면서 0-5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초부터 본격 반격을 시작됐다. 선두 타자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과 박찬호, 이창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했다.

이어 6회초에는 KIA 불펜진을 상대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우성,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태군, 서건창의 4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4-5,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병살타를 때려 기회가 물건너 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창진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만든 뒤 김도영과 최형우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 6-5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7회말 공격에서 이창진의 밀어내기 볼넷, 김도영의 우중간 2타점 2루타, 최형우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스리런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이날만 6루타를 추가, 통산 4083루타를 기록했다. 이승엽(4077루타)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치고 최다 루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3타석을 추가한 SSG 최정은 통산 9141타석을 기록, 박용택(9138타석) KBS 해설위원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큰 축하를 받지 못했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