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PVC·가성소다 강세로 실적 견조…목표가↑ -현대차

입력시간 | 2021.09.14 오전 8:46:41
수정시간 | 2021.09.14 오전 8:46:41
  • 태양광 부진하지만 화학부문 강세로 만회
  • 美 태양광설비 증설·투자확대 가능성 주목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화학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8.3%(4000원)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4만3850원) 기준 상승여력은 18.6%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6.3% 감소하는 수준이다.

태양광 사업이 부진한 반면, 화학부문은 제품 가격 강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원료탄 가격 대폭 상승에 따른 PVC 가격 강세를 반영해 화학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가성소다 역시 알루미나 제련용 수요 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 적자가 지속될 태양광 사업은 미국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내 태양광 발전 비중을 현재 3%에서 2050년 45%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한 가운데 이에 수반하는 전력망 관련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말 태양광 관련 법안 통과 이후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설비 증설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의 태양광 설치량은 기대 이상”이라며 “내년 미국 태양광 투자 확대 및 태양광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주가 멀티플 재평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