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리하우스 구조적 성장에 실적 향상…목표가↑ -하이

입력시간 | 2021.09.16 오전 8:46:43
수정시간 | 2021.09.16 오전 8:46:43
  • 올해 리하우스 매출 성장…실적 향상 가능
  • 리하우스 성장이 동사 밸류 상승 이끌 듯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하우스가 실적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23%(2만8000원)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12만1000원) 기준 상승여력은 24%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샘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2725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9.9%, 18.7%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리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B2C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B2B 부문 매출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재고의 37.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샘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리하우스의 구조적인 성장이 향후 한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