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신사업 순항으로 실적 개선 지속 -하나

입력시간 | 2021.09.23 오전 7:45:29
수정시간 | 2021.09.23 오전 7:45:29
  • 3분기 급식·외식 수익성 개선 예상
  • 노브랜드버거 가맹·대체육 신사업 순항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부진했던 급식·외식 등 기존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과 신사업 순항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55.9% 증가한 3429억원, 70억원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적지만 제조·베이커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급식·외식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 구조조정과 대형 고객사 수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외식 적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연말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가 100개를 돌파할 예정”이라며 “사업의 이익 기여도 역시 올해 10%에서 내년 26%까지 상승이 예상되고 내년은 로열티 수취·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이익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7월 스타벅스에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며 “대체육 사업도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채널로의 판매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기자jhlee2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