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기기 신제품 출시 시작…"LG이노텍·뉴프렉스 등 수혜" -NH

입력시간 | 2021.10.15 오전 8:13:08
수정시간 | 2021.10.15 오전 8:13:08
  • 10월 XR기기 신제품 출시 이벤트 본격화
  • 국내외 XR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 기대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기존의 2차원 메타버스를 넘어선 차세대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할 XR(확장현실)기기 신제품 출시가 이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글로벌 IT업체들 역시 내년에 관련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관련 부품사들의 수혜가 전망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만 HTC가 이날 VR Vive Flow(바이브 플로우)를 출시했다. 오는 21일에는 핀란드 바르요(Varjo)가 최첨단 VR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에는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행사인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 페이스북이 차세대 오큘러스 퀘스트 VR기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XR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오큘러스의 주요 부품별 글로벌 공급사는 퀄컴(AP), 고어텍(음향 및 기기 조립), 써니옵티칼, LG이노텍(011070), 지니어스 일렉트로닉스, 뉴프렉스(085670)(이상 카메라 관련 부품)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경우 아직 제품 출시 이전으로 확정된 부품사는 알 수 없지만 기존 부품업체들의 납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관련 부품업체로 LG이노텍(3D센싱), 럭스쉐어(기기조립), 지니어스 일렉트로닉스(VR 렌즈), 코웰(카메라 모듈), 덕우전자(263600)(광학모듈 부품)을 예상했다.

성주원 기자sjw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