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2Q가 실적 저점...하반기 성장 전망 -케이프

입력시간 | 2022.05.20 오전 7:41:10
수정시간 | 2022.05.20 오전 7:41:10
  • 1Q, 소재 매출액 비중 증가
  • 하반기 고객사 투자 집중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2분기가 분기 실적의 저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0.3%, 27.4% 감소한 904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소재 매출액의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7.3%를 기록했다”며 “소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359억원으로 매출액 비중이 39.7%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사의 투자가 집중되는 하반기에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P3(3캠퍼스)는 2분기 NAND(낸드)장비, 3분기 D램 장비 입고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장비 비중이 높은 동사의 2분기 실적 공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P3 투자 지연에 따른 연간 실적 일부가 내년으로 이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25.4% 증가한 3800억원, 65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지혜 기자jhlee2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