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굴리는 수협회장 김진태·임준택·임추성 3파전

입력시간 | 2019.02.11 오전 6:00:00
수정시간 | 2019.02.11 오전 6:00:00
  • 전북·부산·경북 출신 후보자
  • 9일부터 선거운동, 22일 확정
  • 내달 25일부터 4년 임기 회장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사진 왼쪽부터).[출처=수협]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연간 수조원의 사업비를 총괄하는 수협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진태 부안수협(전북) 조합장, 임준택 대형선망수협(부산) 조합장, 임추성 후포수협(경북 울진) 조합장이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로 지난 8일 등록했다. 선거는 92명의 조합장이 대의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오는 22일 치러진다.

이들 후보자는 오는 9일부터 선거공보, 전화,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다. 수협회장 후보의 경우 선거일 당일에도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후보자 소견발표를 통한 지지 호소가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3명 모두 쟁쟁해 누가 당선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전망했다. 김 후보자는 2007년 부안 수협조합장에 당선된 뒤 12년 연속으로 수협 흑자를 냈다. 임준택 후보자는 감척 사업에 국고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 김임권 수협회장도 임 후보자와 같은 대형선망수협 출신이다. 임추성 후보는 어촌 소득증대, 수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후보는 “전국 각 수협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역점을 둬 수협중앙회가 어업인의 든든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준택 후보는 “김임권 회장의 뒤를 이어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이라는 시대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추성 후보는 “공적 자금 조기상환,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등의 난제가 산적한 수협중앙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특별 예방·단속팀을 구성했다. 단속팀은 수협중앙회에 상주하면서 금품제공 행위, 허위사실공표 행위,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관여 행위 등 위법 행위를 단속 중이다. 돈 살포 등 위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수협중앙회의 올해 사업 규모는 8조3914억원에 달한다. 신임 수협중앙회장은 내달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
최훈길 기자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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