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프론티어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가 하고 싶은 걸 하도록 노력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예술 발전에 힘써온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인 프런티어상을 수상한 뉴진스는 감격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민지는 “저희 혜인이가 열심히 준비해왔다”며 막내 혜인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혜인은 “이렇게 특별한 상을 특별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뉴진스

혜인은 “이 일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분들이 많구나’를 느낀 것 같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버니즈(팬클럽명)를 포함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나하나씩 추억을 만들어가는 게 되게 감사하고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순간순간을 매번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객석에선 “파이팅” 소리가 터져나왔다. 민지는 “도와줄까? 할 수 있어?”라며 혜인을 챙겼다.

팬들과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목소리를 가다듬은 혜인은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앞에 서서 저희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것 같다. 저희 다섯 명도 이렇게 모일 줄 몰랐는데 어쩌다 이렇게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상을 받은 만큼 특별한 노래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뉴진스가 되고 싶다. 감사하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