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 "故 김수미 이어 가족같던 송대관마저…내 영혼도 폐기된 듯"

입력시간 | 2025.02.07 오후 8:05:10
수정시간 | 2025.02.07 오후 8:05:10
  • 이숙, 7일 오후 송대관 빈소 방문
  • "송대관, 김수미랑 친했는데…35년간 가족같던 오빠"
  • 송대관, 대한가수협회장…9일 오전 영결식 후 발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숙이 30년 넘게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던 가수 송대관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냈다.

배우 이숙.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송대관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조문은 당초 오후 3시부터 진행하기로 했지만,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상주는 송대관의 두 아들과 아내 이정심 씨가 맡아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숙은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숙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자 “사실 송대관오빠는 거의 35년을 친가족처럼 지내왔던 사이”라고 말문을 열머 “불과 얼마 전엔 저희들의 기둥같은 김수미 언니가 떠나셨다. 그 이후 마음 속으로 시달리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송대관 오빠까지 가시니 제 영혼까지 폐기가 된 기분”이라고 애통해했다.

앞서 ‘코미디 대모’로 불려왔던 배우 김수미도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바 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송대관의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그러면서 “오빠가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실 송대관 오빠와 김수미 언니도 둘이 친했다. 오빠가 하늘에서 김수미 언니와 만났으면 한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송대관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에 “선생님이 최근 피곤하다고 하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그러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송대관이 생전 지병으로 수술을 수 차례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지병이 있었고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사인이 아니다”라며 “새벽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 송대관의 장례는 유족과 논의 결과,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태진아와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입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30분이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보영 기자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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