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프티' 어블룸, 안성일 손잡고 재데뷔… "멤버들 요청"
-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아란·시오
- 안성일 프로듀싱 계약… 상반기 데뷔
- 가요계 우려 속 '좋은 음악' 위한 결정

그룹 어블룸으로 재데뷔를 예고한 시오(왼쪽부터), 새나, 아란(사진=메시브이엔씨)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블룸은 안 대표의 프로듀싱을 받은 앨범으로 이르면 올 상반기 재데뷔한다. 소속사 매시브이엔씨는 어블룸 새나, 아란, 시오 세 멤버의 요청으로 안 대표에게 프로듀싱을 제안했고, 안 대표가 이를 수락하면서 작업이 성사됐다고 전했다.새나, 아란, 시오 세 멤버는 안 대표를 향한 음악적 신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의 프로듀싱 아래 재데뷔를 향해 연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템퍼링 이슈의 중심에 있는 안 대표와의 협업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새나, 아란, 시오 세 멤버와 안 대표는 ‘좋은 음악’으로 진심을 인정받겠다는 뜻으로 앨범 작업에만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현재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피프티 피프티의 대표곡이자 K팝 메가 히트곡인 ‘큐피드’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당시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차트인했고, K팝 걸그룹 최장 기간 핫100 차트인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통했다. 이를 통해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기획사의 기적으로 주목받았고, 중소기획사 출신으론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글로벌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이 2023년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해당 건은 항고심까지 갔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가운데 멤버 키나는 항고 취하서를 내고 소속사로 복귀했고, 아란·새나·시오 세 사람은 어트랙트와 분쟁에 돌입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들과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던 외주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어트랙트는 안 대표를 탬퍼링 배후로 지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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