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유족, MBC 동료에 손배소…“폭언·따돌림 고통”

입력시간 | 2025.01.30 오후 4:21:02
수정시간 | 2025.01.30 오후 4:21:02
  • MBC “유족이 요청하면 진상조사”
  • 유족 “스스로 조사해 사과하라” 파장 계속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9월 숨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족 측이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연합뉴스 등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오 캐스터의 유족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소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생전 모습.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캡처/뉴시스).

유족 측은 소장에서 오 캐스터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해당 동료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고인이 어려움을 털어놓은 일기와 따돌림 정황이 나타난 대화 등을 뒤늦게 찾으면서 해당 사안을 공론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황이 담긴 고인의 유서가 지난 2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MBC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

한편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고인은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되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뽑혔고,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맡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생전 모습.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김미경 기자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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