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尹 계엄 옹호 목사 행사 참석 논란에…"믿은 내가 XX, 맘껏 욕해"

입력시간 | 2025.08.02 오전 11:40:27
수정시간 | 2025.08.02 오전 11:40:27
  • 尹 계엄 옹호 집회 이끈 손현보 목사 기독교 행사 참석
  • 소속사 측 "정치적 의도와 무관, 목사와 친분없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했던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다가 ‘반탄핵 인사’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속내를 토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사진=양동근 인스타그램)

양동근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널 믿은 내가 XX이지”란 비속어와 함께 “얘들아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 내가 XX(극단적 선택)을 하긴 좀 그렇잖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양동근이 하얀색 마커로 자신의 이마에 ‘XX’란 비속어를 적어놓은 모습, 양볼에도 흰 마커로 손가락 욕설을 연상케하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양동근은 지난 1일 SNS에 “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으소서”(Wash it whiter than snow)란 문구와 함께 캠프에서의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 속 양동근은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 멤버들과 함께 지난 7월 30일 부산 세계로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캠프 무대에 올랐다. 그는 또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어요”라는 글로 당시 경험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올라온 이후 뜻하지 않게 정치색 논란에 직면했다.

그가 참석한 행사를 주최한 목사의 정치적 이력 때문이다. 해당 행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던 ‘세이브 코리아’ 집회를 이끈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주최했다.

양동근은 그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등에 대한 개인적 입장이나 정치색을 드러낸 적이 없지만, 이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 만으로 일부 누리꾼들이 “실망스럽다”, “계엄 옹호냐” 등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동근의 소속사 측은 “정치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종교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을 뿐”이라며 “손현보 목사와 친분은 없고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양동근은 9세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뉴 논스톱’, ‘네 멋대로 해라’ 등 배우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힙합 가수로도 활동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 3에 출연하는가 하면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보영 기자kby5848@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Best 방송예정
  • 김동하

    수익! 이제는 종가베팅 매매가 답이다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