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측, 오늘(7일) 기자회견…"김수현 중대범죄 관련"

입력시간 | 2025.05.07 오전 9:40:51
수정시간 | 2025.05.07 오전 9:41:40
  • 법률대리인 통해 3차 기자회견 개최
  • 김세의 가세연 대표 참석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새론(사진=이데일리 DB)

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현 배우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열리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진행한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 17일과 27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 고인이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이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라며 김수현의 사생활이 담긴 자료들을 연이어 공개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같은 연이은 폭로에 김수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과 열애를 부인했던 것은 tvN ‘눈물의 여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현재 가세연을 통해 공개된 고 김새론의 유족 자료가 조작된 것이라며 “고인이라면 저와 나이차이를 틀릴 수 없다”고 오열했다. 이 같은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

김종복 변호사는 “유족,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방금 김수현 배우가 언급한 감정서 등을 증거로 첨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그리고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알렸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을 향한 악플러 등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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