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트로피 안긴’ 손흥민, “오늘만 레전드 할게요!”
- 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 수확
- 손흥민, "난 가장 행복한 사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오랜 무관을 깬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71~72시즌 대회 전신 UEFA컵 초대 우승 팀이었던 토트넘은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얻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201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준우승만 세 차례 겪었으나 4번째 도전 만에 결실을 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619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에서만 454경기를 누빈 끝에 첫 트로피와 입을 맞췄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 골 우위를 지키기로 한 토트넘의 판단 속에 손흥민도 수비에 치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를 통해 “내가 레전드라고 말해보자”며 “딱 오늘만”이라며 처음 맛본 우승 기쁨을 만끽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과거 손흥민은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기기 전까지 구단 전설이라고 불릴 수 없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17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걸 놀라운 선수들과 해냈다”며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이뤄졌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준우승만 3차례 겪었던 손흥민은 압박감을 느꼈다면서도 “정말 간절히 원했고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 이 경기를 꿈꿨다”며 “마침내 해냈고 이제 편하게 잠잘 수 있다”고 웃었다.
끝으로 손흥민은 “오늘을 축하할 수 있게 됐으나 잊을 수 없는 날로 만들어 보자”며 “내일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토트넘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71~72시즌 대회 전신 UEFA컵 초대 우승 팀이었던 토트넘은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얻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201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준우승만 세 차례 겪었으나 4번째 도전 만에 결실을 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619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에서만 454경기를 누빈 끝에 첫 트로피와 입을 맞췄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 골 우위를 지키기로 한 토트넘의 판단 속에 손흥민도 수비에 치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를 통해 “내가 레전드라고 말해보자”며 “딱 오늘만”이라며 처음 맛본 우승 기쁨을 만끽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과거 손흥민은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기기 전까지 구단 전설이라고 불릴 수 없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17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걸 놀라운 선수들과 해냈다”며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이뤄졌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리그에서 11승 5무 21패로 20개 팀 중 17위로 처졌다. 강등 싸움에 휘말리진 않았으나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두 자릿수 순위를 확정했고 1992년 EPL 출범 후 구단 역대 가장 낮은 순위(15위)도 갈아치울 위기다. 손흥민은 “시즌 전체를 돌아보면 항상 힘든 순간이 있지만 언제나 선수들은 함께 했다”고 돌아봤다.토트넘에서 준우승만 3차례 겪었던 손흥민은 압박감을 느꼈다면서도 “정말 간절히 원했고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 이 경기를 꿈꿨다”며 “마침내 해냈고 이제 편하게 잠잘 수 있다”고 웃었다.
끝으로 손흥민은 “오늘을 축하할 수 있게 됐으나 잊을 수 없는 날로 만들어 보자”며 “내일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윤수 기자yunsport@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추천 읽을거리
VOD 하이라이트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6
- 마켓 나우 1부 (20250526)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8
- 신대가들의투자비법 - 성명석 주식 세뇌 탈출 (20250528)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6
- 마켓시그널 (20250526)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9
- 마켓 나우 1부 (20250529)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6
- 마켓 나우 2부 (20250526)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7
- 마켓시그널 (20250527)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6
- 마켓 나우 3부 (20250526)
-
-
-
- 무료 / 인기 / TOP 2025.05.26
- 파이널 샷 (20250526)
-
이데일리ON 파트너 무료방송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