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수, 11년 만에 합의 이혼…"어느 한쪽 잘못 아냐" [공식]

입력시간 | 2025.08.23 오전 11:06:35
수정시간 | 2025.08.23 오전 11:06:35
  • 지난 2014년 결혼 이후 11년 만 이혼
  • "귀책 사유 NO, 합의 하에 결정"
  • "동반자에서 음악적 동료로 관계 지속"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325E&C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린·이수 소속사 325E&C 측은 23일 이데일리에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여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아티스트는 11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의 음악과 예술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소속사에서 각각의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린과 이수는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양측의 귀책 사유는 없으며 서로 원만한 합의 하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결혼했으나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325E&C 소속이지만 이혼과 상관 없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린은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My First Confession)으로 데뷔했다. ‘사랑했잖아’, ‘보통여자’,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OST ‘시간을 거슬러’,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 등으로도 사랑 받았다. 최근에는 ‘현역가왕2’에 출연하며 트롯에 도전했다.

이수는 2000년 문차일드 1집 앨범 ‘딜리트’(Delete)로 데뷔했다. 이후 엠씨더맥스로 재데뷔해 ‘행복하지 말아요’, ‘잠시만 안녕’, ‘넘쳐흘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입건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는 이후에도 방송 출연 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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