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캐나다 이민설 해명→직원 횡령 고백…"경영자로서 0점" 눈물

입력시간 | 2025.08.02 오전 9:23:44
수정시간 | 2025.08.02 오전 9:23:44
  • 유튜브 통해 이민설 정정…"한국, 캐나다 오가며 일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최근 자신의 ‘캐나다 이민설’에 대한 해명과 함께 직원의 횡령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 ‘멈춰주세요’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안선영 유튜브)

안선영은 최근 자신에게 캐나다 이민설이 돌았다고 말문을 열며 “저는 이민 가는 게 아니고 이주하는 것”이라고 이민설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작년에 힘든 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안선영은 어머니가 쓰러지셨다고 털어놓으며 “작년에 제가 보는 앞에서 뇌졸중으로 한 번 더 쓰러지면서 치매가 악화됐고 집에서 가정 요양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고백했다.

회사 내 횡령 사건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저희는 작은 회사니까 점심 밥을 회사에서 같이 해 먹는다.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 중 한 명이 회삿돈에 크게 손을 댔다”며 “지금은 검찰 기소가 돼 조사를 받고 있다. 투자자도 없는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금액, 수억 원에 손을 대싸. 돈도 돈인데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또 “4년을 같이 일했는데 3년 7개월을 횡령했다”며 “돈보다는 전문 경영인이 되는 인생 목표로 달려가던 차였다. 경영자로서 소질도 없고 제대로 된 딸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상황에서 심지어 아이가 아빠하고만 유학을 가면 엄마로서도 실패할 것 같았다”고 당시의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4년간의 회계 장부를 살피며 내가 경영자로서 0점인지 느껴보는 건 힘든 행위였다. 게다가 식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오래 횡령한 것도 눈치 못 챘다는 것이 허무했다. 그래서 올해 생일 파티도 크게 했다. 제가 너무 애쓴 것 같았고 일부러 우울하게 있기 싫었다. 배신감도 상처도 컸고 회사도 가기 싫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힘든 시간을 보낸 자신을 단단하게 지탱해준 건 아들이었다고도 털어놨다. 안선영은 “사업을 하면서 예기치 못한 큰 사고를 겪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민 갈 생각 없고, 2년 정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일할 거다. 아이도 포기할 수 없고 엄마와 회사에 계신 분들에 대한 의무, 최소한 제 커리어에 대한 의무도 포기할 수 없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최근 아들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이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보영 기자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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