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홍진희가 녹화 중 병원을 찾았다.

(사진=KBS2 방송화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병원에 방문한 홍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홍진희를 이끌고 어딘가로 향했다. 홍진희는 “민폐 끼치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면서 “이야기하니까 더 아픈 것 같다”고 민망해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병원이었다.

강화도 집에 왔을 때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홍진희. 알고 보니 약 6개월 전 크게 넘어져 무릎을 다쳤던 것.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홍진희의 모습을 보던 박원숙은 가까운 병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박원숙은 “혹시 진짜 안 좋으면 어떡하지 싶었고 큰언니로서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진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감사했다. 사실은 지금도 감동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홍진희는 “평지를 걷고 뛰는 건 괜찮은데 계단 올라갈 때가 힘들다”고 말했다. 윤다훈 역시 “빨리 고쳐야지, 누나 큰일난다”고 걱정했다.

혜은이, 윤다훈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에 들어선 홍진희는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홍진희는 의사에게 “운동하면서 뛰다가 나무 같은 곳에 걸려서 넘어졌다”며 “통증이 심했는데 겉에 피나고 이런 데만 치료했다”고 말했다.

무릎 통증으로 여전히 불편한 상황. 의사는 “겉으로 봤을 때도 외상이 있다”며 “물이 찼다 빠지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초기에 치료했으면 통증이 빨리 가라앉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헀다.

또 모두가 걱정했던 무릎뼈에 대해선 “뼈에 이상은 없다. 다음부터 이렇게 다치셨을 땐 병원에 오셔서 검사도 하고 주사나 약물 치료도 하셔야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고, 홍진희는 “다행이다”라며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