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이혼 아픔 고백 "'아이 버린 엄마' 프레임 참을 수 없어"
- 26일 MBN '뛰어야 산다' 방송
- 9바퀴 뛰는 악바리 근성 '감동'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의 율희가 30바퀴를 달려야 하는 ‘의리 마라톤’ 대결에서 혼자 무려 9바퀴를 완주하며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앞서 경북 영주에서 ‘5㎞ 마라톤’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이들은 이날 한옥 숙소로 이동해 합숙 첫 번째 밤을 함께 보냈다. 룸메이트가 된 양소영 변호사, 손정은, 율희는 한 방에서 짐을 풀면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손정은은 ”이혼 사실을 주위에 알리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친한 아나운서들에게도 4년 넘게 알리지 않았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율희도 공감하면서 ”다른 아픔은 다 참을 수 있는데 아이를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은 참을 수 없었다. 단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는데…“라며 울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첫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에 갔는데, ‘엄마 곧 마라톤 한다’고 하니까 ‘같이 가줄까? 나도 하고 싶어’라고 하더라“며 아이들 생각에 먹먹한 눈빛을 보였다.
최준석과 룸메이트가 된 ‘늦깍이 아빠’ 양준혁 역시 아내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딸 ‘팔팔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러면서 최준석에게 딸을 자랑스레 보여줘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뛰산 크루’는 다음 날 아침 션 단장의 ”기상!“ 소리에 눈을 떠 새벽 훈련을 시작했다. 슬리피를 제외한 15명의 ‘뛰산 크루’는 눈이 쌓은 소백산 업힐을 달렸다. 러닝 중 배윤정이 “너무 아프다”며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그러나 정신력을 발휘해 훈련에 다시 참여했으며 모두가 낙오 없이 오전 단체 훈련을 마쳤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훈련은 ‘의리 마라톤’이었다. 영주시민운동장 트랙을 총 30바퀴 달려야 하는 ‘의리 마라톤’ 대결에 대해 션 단장은 “세 팀으로 나뉘어 팀원들끼리 30바퀴를 소화하면 된다. 대결에서 1등한 팀은 오늘의 ‘MVP 배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세 팀의 첫 주자로는 공교롭게도 ‘5㎞ 마라톤’에서 하위 각축전을 벌였던 3인방 허재, 양준혁, 최준석이 나섰다. 이들은 체력적 한계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려 안간힘을 써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주자로 션 팀의 율희, 이영표 팀의 이장준, 양세형 팀의 한상보가 출격했다. 이미 승리는 이영표 팀으로 기울었지만 율희는 30바퀴 완주를 위해 혼자서 9바퀴를 뛰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대로 션 팀장 및 모든 팀원들의 응원 속 마지막 30바퀴를 달린 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율희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같이 뛰면 생기는 에너지가 남다른 것 같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최종 결과는 이영표 팀의 승리로 이장준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MVP 배지가 주어졌고 특히 ‘의리 마라톤’에서 가장 많이 뛴 안성훈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단체에 기부를 하게 돼 감동을 선사했다.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MBN에서 방송한다.

26일 방송한 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26일 방송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2회에서는 처음으로 합숙 및 단체 훈련에 돌입한 ‘뛰산 크루’의 성장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해가 뜨자마자 ‘모닝런’에 돌입해 운동장 트랙 30바퀴를 달리는 ‘의리 마라톤’ 대결을 밤까지 이어가면서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앞서 경북 영주에서 ‘5㎞ 마라톤’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이들은 이날 한옥 숙소로 이동해 합숙 첫 번째 밤을 함께 보냈다. 룸메이트가 된 양소영 변호사, 손정은, 율희는 한 방에서 짐을 풀면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손정은은 ”이혼 사실을 주위에 알리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친한 아나운서들에게도 4년 넘게 알리지 않았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율희도 공감하면서 ”다른 아픔은 다 참을 수 있는데 아이를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은 참을 수 없었다. 단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는데…“라며 울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첫째 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에 갔는데, ‘엄마 곧 마라톤 한다’고 하니까 ‘같이 가줄까? 나도 하고 싶어’라고 하더라“며 아이들 생각에 먹먹한 눈빛을 보였다.
최준석과 룸메이트가 된 ‘늦깍이 아빠’ 양준혁 역시 아내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딸 ‘팔팔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러면서 최준석에게 딸을 자랑스레 보여줘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뛰산 크루’는 다음 날 아침 션 단장의 ”기상!“ 소리에 눈을 떠 새벽 훈련을 시작했다. 슬리피를 제외한 15명의 ‘뛰산 크루’는 눈이 쌓은 소백산 업힐을 달렸다. 러닝 중 배윤정이 “너무 아프다”며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그러나 정신력을 발휘해 훈련에 다시 참여했으며 모두가 낙오 없이 오전 단체 훈련을 마쳤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훈련은 ‘의리 마라톤’이었다. 영주시민운동장 트랙을 총 30바퀴 달려야 하는 ‘의리 마라톤’ 대결에 대해 션 단장은 “세 팀으로 나뉘어 팀원들끼리 30바퀴를 소화하면 된다. 대결에서 1등한 팀은 오늘의 ‘MVP 배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세 팀의 첫 주자로는 공교롭게도 ‘5㎞ 마라톤’에서 하위 각축전을 벌였던 3인방 허재, 양준혁, 최준석이 나섰다. 이들은 체력적 한계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려 안간힘을 써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주자로 션 팀의 율희, 이영표 팀의 이장준, 양세형 팀의 한상보가 출격했다. 이미 승리는 이영표 팀으로 기울었지만 율희는 30바퀴 완주를 위해 혼자서 9바퀴를 뛰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각오대로 션 팀장 및 모든 팀원들의 응원 속 마지막 30바퀴를 달린 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율희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같이 뛰면 생기는 에너지가 남다른 것 같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최종 결과는 이영표 팀의 승리로 이장준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MVP 배지가 주어졌고 특히 ‘의리 마라톤’에서 가장 많이 뛴 안성훈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단체에 기부를 하게 돼 감동을 선사했다.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MBN에서 방송한다.
장병호 기자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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