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편히 쉬길" 연예계 눈물의 추모

입력시간 | 2025.02.19 오전 12:01:00
수정시간 | 2025.02.19 오전 12:01:00
  • 발인 19일 오전 6시 20분…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아저씨' 원빈→한소희·김보라·악뮤 수현 빈소 조문
  • SNS 추모 물결…외신도 안타까워한 죽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이 19일 오늘 영면에 든다.

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빈소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김새론의 발인이 이날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날 새벽 이뤄지는 발인 등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과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배우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김보라, 악뮤 수현 등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해 고인의 마지막을 눈물로 배웅했다. 특히 지난 15년간 두문불출했던 원빈은 장례 첫날 빈소에 등장해 모습을 드러냈다. 어두운 정장을 입고 빈소에 들어선 원빈은 연신 옷 소매와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고인을 떠나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장성규도 빈소를 찾았고, 기자들에게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짧은 코멘트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밖에 고인의 전 소속사와 배우 이종혁, 방송인 홍석천, AOA 출신 권민아, 박슬기, 솔비, 배우 심은경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고인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내며 애도의 뜻을 보냈다.

외신들도 고인의 비보를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연예 산업이 스타들의 정신 건강에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그녀의 죽음은, 호황이지만 동시에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비극”이라고 평가했다. CNN도 고인의 죽음을 비중있게 보도, 최근 한국 연예인들의 잇단 사망 소식을 나열하며, 경쟁이 치열한 한국 연예계 환경과 외모와 행동에서 완벽함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스타들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에 따르면 사망 당일 고인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이 먼저 발견해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고나련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유서 등) 발견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 출연하며 최연소로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역 배우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며 주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이 사고 당시 현장 음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며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가 나왔다. 이 여파로 김새론은 자숙기간을 가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보영 기자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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