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시대? 나도 돈 벌래”…빚투 ‘30조’ 사상최대
- 2일 기준 신용공여잔고, 30조 넘어
-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2배 늘어나
- ‘빚투’ 규모 늘면서 변동성 우려도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신용공여잔고는 30조4731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만 11.7%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02p(1.57%) 오른 5,371.10으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이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지표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월 초(15조5823억원)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로 늘었다.코스피 시장에 20조982억원이, 코스닥 시장에 10조3749억원이 각각 몰렸다.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 역시 같은 기간 19조원대에서 26조원대로 급증했다.
이는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 간 포모(FOMO·소외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보면 빚투 자금은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대형주로 쏠렸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는 삼성전자가 1조8000억원대로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가 1조3000억원대, 현대차가 4000억원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자기자금에 증권사 대출금을 보태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주가 상승 기대와 추격 매수 심리가 강해질수록 거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된다.
다만 빚투 규모가 급격히 늘면서 변동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빚투는 상승장에서 수익을 확대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증시 조정 국면이 본격화될 경우 반대매매 등으로 투자자 손실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어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신용공여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신규 신용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KB증권은 지난 3일부터 신용융자 매수 주문을 일시 제한했다. 신용잔고 5억원을 초과할 경우 신용매수가 불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도 같은 날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예탁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에 따라 주식·수익증권·ELS·채권담보대출 등의 신규 대출이 중단됐다. 다만 보유 중인 대출 잔고에 한해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신용융자 신규 매수와 매도담보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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