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몰려온다" 들썩…'130% 폭등' 이 종목, 더 간다?[주톡피아]
- 정부,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카지노주 기대감↑
- 롯데관광개발, 연초 대비 130%↑…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 파라다이스·GKL도 동반 강세…증권가 "업종 전반 긍정적"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카지노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카지노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관광객 확대에 따른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전날 정부는 오는 9월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양국 교류가 본격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초 7560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종가 기준 1만 7680원까지 상승, 연초 대비 130% 이상 올랐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하반기에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하반기가 전통적인 실적 성수기라는 점에서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28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첫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은 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전분기 대비로는 30.2%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10.7%에서 2분기 21.0%로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14만8475명으로 전 분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고, 게임 테이블에 베팅된 드롭액은 668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신규 노선 취항 및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익 기여도가 높은 카지노에서의 고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7월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8, 9월도 견조한 성장 이어가며 3분기 또 한번의 최대 실적과 함께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중국인의 게임 수요 확대 및 방한 관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업황 회복세 뚜렷…업종 전반 기대감↑
한편 마카오 카지노 업황 회복도 수요 확대 흐름을 확인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 총게임매출(GGR)은 한화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외에도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 등 주요 카지노주들도 각각 연초 이후 101.65%, 46.25% 상승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 워커힐,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제주 등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7월 한 달간 카지노 매출 7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GKL 역시 강남·용산·부산 등 3곳 카지노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한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발 리오프닝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카지노 업종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방한객 및 소비 증가는 실적과 직결되고 11월 APEC에서 한중 정상회담까지 모멘텀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중국 소비 테마에의 관심은 유효하다”면서 “카지노 업종 전반의 강세를 기대한다”고 짚었다.

인천 연수구 인천항국제여객부두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입국장을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中관광객 무비자 입국’ 호재…“롯데관광개발, 3분기도 최대실적 전망”전날 정부는 오는 9월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양국 교류가 본격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초 7560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종가 기준 1만 7680원까지 상승, 연초 대비 130% 이상 올랐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하반기에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하반기가 전통적인 실적 성수기라는 점에서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28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첫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은 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전분기 대비로는 30.2%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10.7%에서 2분기 21.0%로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14만8475명으로 전 분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고, 게임 테이블에 베팅된 드롭액은 668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신규 노선 취항 및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익 기여도가 높은 카지노에서의 고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7월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8, 9월도 견조한 성장 이어가며 3분기 또 한번의 최대 실적과 함께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중국인의 게임 수요 확대 및 방한 관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업황 회복세 뚜렷…업종 전반 기대감↑
한편 마카오 카지노 업황 회복도 수요 확대 흐름을 확인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 총게임매출(GGR)은 한화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외에도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 등 주요 카지노주들도 각각 연초 이후 101.65%, 46.25% 상승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 워커힐,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제주 등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7월 한 달간 카지노 매출 7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GKL 역시 강남·용산·부산 등 3곳 카지노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한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발 리오프닝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카지노 업종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방한객 및 소비 증가는 실적과 직결되고 11월 APEC에서 한중 정상회담까지 모멘텀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중국 소비 테마에의 관심은 유효하다”면서 “카지노 업종 전반의 강세를 기대한다”고 짚었다.
신하연 기자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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