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약 차단안되면 3월4일 중국에 10% 추가 관세”

입력시간 | 2025.02.27 오후 11:57:17
수정시간 | 2025.02.27 오후 11:57:17
  • 캐나다·멕시코엔 25% 관세 부과
  • 별대응 없는 중국엔 추가 관세 부과 밝혀
  • 오락가락 발언에 관세 부과 시점 혼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3월 4일(현지시간)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 중인 25%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멕시코·캐나다 대상)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날(3월4일)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2월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다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두 나라에 대한 25% 관세를 1개월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 4일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시킨 바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한 오락가락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관세가 정확히 언제 발효될지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집권 2기 출범 첫 각료회의에서는 현재 유예 상태인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신규 관세(25%)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한 달 정도 더 연장할 것임을 내비쳤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27일 언론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 대한 관세 정책을 오는 4월 1일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한다고 밝혔던 터라 시장에서는 4월2일 이후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셋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다시 SNS에 글을 올려 미국으로 들어오는 마약 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3월4일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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