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연준에 '빅컷' 압박…"현 금리 최소 1.5%p 낮아야"

입력시간 | 2025.08.13 오후 9:48:25
수정시간 | 2025.08.14 오전 3:32:17
  • 9월 0.5%p 인하 시작해 연속 금리 인하 사이클 주장
  • 베선트 "현 금리보다 최소 1.50~1.75%p 낮아야"
  • 고용 수정치 반영했다면 6~7월에도 인하 가능성
  • 파월 후임 후보군 10~11명…“마이런 내년 1월까지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최소 1.5%포인트 낮춰야 한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서베일런스’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시작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어떤 모델로 보더라도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1.50~1.75%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베선트 장관은 회의 직후 발표된 고용시장 수정치가 당시 공개됐다면 금리를 인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미 노동통계국(BLS)은 5∼6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폭을 총 25만8000명 하향 조정했다. 그는 “6월과 7월에도 금리 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의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베선트 장관은 그동안 과거 정책 결정에 대해서만 언급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은 제롬 파월 의장을 거듭 비판해왔다.

베선트 장관은 또 파월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의장 후보군이 10∼11명이며, 현직 연준 인사와 민간 인사가 모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이 내년 1월 임기 종료 후에는 연준에 남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윤 기자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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