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도 드론 12기 격추…軍 표적 공격 피해"

입력시간 | 2025.05.08 오후 5:23:52
수정시간 | 2025.05.08 오후 5:23:52
  • 인도·파키스탄 양국 국경 긴장 고조
  • 카슈미르 테러 이후 보복 충돌 격화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하며 전면전 위기에 놓인 가운데 파키스탄군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드론 1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위성사진으로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바하왈푸르에서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이 보인다.(사진=로이터)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드론 12대 중 1대가 파키스탄 제2 도시로 꼽히는 동부 펀자브주 라호르 인근의 군사 시설을 공격해 군인 4명이 부상을 입고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파키스탄군은 남부 신드주에서는 격추된 드론의 파편이 민가에 떨어져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라호르 지역 경찰은 월튼공항 인근에서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펀자브주 내 다른 도시들에서도 드론 2대가 격추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아흐마드 샤리프 초드리 파키스탄 군대변인은 “인도가 이스라엘제 하롭 자폭 드론을 파키스탄의 카라치와 라호르 등 두 대도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보냈으며,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계속해서 파키스탄 영공에 드론을 침투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노골적인 침략 행위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인도 정부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힌두교도 관광객 등 26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이번 공격을 배후에서 지원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했다.

인도는 해당 공격을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로 규정해 보복으로 지난 7일 오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하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포격했으며 보복 공격을 예고한 상태다.

양국이 발표한 자국민 사망자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4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이소현 기자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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