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0㎜ 넘는 `괴물폭우` 수도권 덮쳤다
- 인천 및 서울, 경기북부지역 폭우
- 서해 도서지역엔 `시간당 149.2㎜` 극한 호우
- 14일 오후부터 비 잠잠해질 듯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수도권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인천 도서 지역엔 24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오후나 돼야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특히 인천 도서 지역과 경기 북서부 지역엔 강수가 집중됐다. 이날 자정부터 6시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북리에 240.5㎜의 비가 내렸고, 옹진군 장봉도에는 232.5㎜의 비가 쏟아졌다. 이 밖에 인천(171.7㎜)과 서울(116.0㎜), 철원(118.2㎜), 철원(118.0㎜) 등에도 역대급 폭우가 내렸다.
이번 폭우는 남쪽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가 충돌해 형성된 정체전선과 성질이 다른 두 공기의 충돌이 강한 지점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 때문에 발생했다.
강한 비구름대의 남북간 폭이 매우 좁게 형성되면서 가까운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실제 옹진군 덕적북리에는 이날 오전 1시간 만에 149.2㎜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경기 김포에도 시간당 101.5㎜의 비가 내렸다. 하루새 내린 비의 절반 이상이 1시간 동안 쏟아졌다는 얘기다.
이번 비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에는 새벽시간에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고, 강원 중북부 내륙 지역에도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부지방 폭우는 이날 오후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내릴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내륙 및 산지 30~100㎜(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10~40㎜ 강원중·남부동해안 5~20㎜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30~80㎜(많은 곳 충남북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5~40㎜ 등이다.
한편 정체전선 이남에 있는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 대부분에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았다. 아울러 당분간 서쪽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13일 인천 서구 강남시장 인근 골목에 물이 들어차 있다. (사진= 연합뉴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특히 인천 도서 지역과 경기 북서부 지역엔 강수가 집중됐다. 이날 자정부터 6시까지 인천 옹진군 덕적북리에 240.5㎜의 비가 내렸고, 옹진군 장봉도에는 232.5㎜의 비가 쏟아졌다. 이 밖에 인천(171.7㎜)과 서울(116.0㎜), 철원(118.2㎜), 철원(118.0㎜) 등에도 역대급 폭우가 내렸다.
이번 폭우는 남쪽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가 충돌해 형성된 정체전선과 성질이 다른 두 공기의 충돌이 강한 지점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 때문에 발생했다.
강한 비구름대의 남북간 폭이 매우 좁게 형성되면서 가까운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실제 옹진군 덕적북리에는 이날 오전 1시간 만에 149.2㎜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경기 김포에도 시간당 101.5㎜의 비가 내렸다. 하루새 내린 비의 절반 이상이 1시간 동안 쏟아졌다는 얘기다.
이번 비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에는 새벽시간에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고, 강원 중북부 내륙 지역에도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부지방 폭우는 이날 오후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내릴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내륙 및 산지 30~100㎜(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10~40㎜ 강원중·남부동해안 5~20㎜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30~80㎜(많은 곳 충남북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5~40㎜ 등이다.
한편 정체전선 이남에 있는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 대부분에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았다. 아울러 당분간 서쪽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박기주 기자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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