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위기 속 상생기반 마련..."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입력시간 | 2025.11.13 오후 4:40:24
수정시간 | 2025.11.13 오후 4:40:24
  • CEO 포럼서 협력사와 성장 계획 공유
  • 제품 개발·판매 협력·합작 투자 등 진행

명노현 LS 부회장이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LS그룹에 따르면 LS는 지난 10월 22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CEO 포럼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2025년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LS 주요 계열사들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 인재 육성과 정보화 시스템 인프라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스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한다. 이 회사들에 차별화된 대금 지급 조건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009년부터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함으로써, 파트너사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LS MnM도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2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서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2029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국부 유출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LS엠트론은 50일간 전북 완주군 소재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과정 참가자들에게 최신 스마트 농업기계기술 습득,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30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회사 고객인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시가스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함으로써 매년 약 8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상생경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코로나19 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 요금 연체료 면제 및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Best 방송예정
  • 정재훈

    기업 탐방을 통한 종목 발굴/시장의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승부사!!

    방송예정
  • 강기성

    테마 중심 종목으로 수익률 극대화!

    방송예정
  • 김동하

    수익! 이제는 종가베팅 매매가 답이다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근호

    황금 비율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큰 수익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정필승

    주식의판을 읽는 실전 전문가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선물옵션+주식 동시 진행]

    방송예정
  • 함진희

    남들과 다른 시장 분석으로 빠른 주도주 선점!

    방송예정
  • 문주홍

    대장주 집중! 포트폴리오 비중 투자로 투자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
  • 예병군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라!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