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권영세, 金 끌어내리기 위해 선관위 소집요구' 주장

입력시간 | 2025.05.07 오후 6:59:43
수정시간 | 2025.05.07 오후 6:59:43
  • 金후보 비서실장, 金-韓 회동 중 나와 주장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김문수 대선 후보를 교체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김 후보 측이 주장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왼쪽)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경선 캠프에서 열린 청년·대학생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권 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께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결렬될 것이라며 후보자 토론과 여론조사 등 대선 후보 재선출을 위한 절차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음을 공고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 선관위원장을 찾아가서 ‘새로 회의를 열어주고 내일부터 다시 대통령 후보 선거 절차를 진행해달라’ 이렇게 (권 위원장이) 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던 도중 나와 이 같은 주장을 꺼냈다.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만난 건 대선 정국 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단일화 시점과 규칙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이날 회동에 앞서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후보 단일화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선 입후보가 마무리되는 11일 전까지 한 후보와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이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아닌 후보가 단일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김 후보의 당무우선권(대선후보에게 당무 전반에 관한 우선적 권한을 주도록 한 국민의힘 당헌)을 두고도 양측은 갈등을 빚었다.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 반대로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에 김 후보가 원하는 인사를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이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가 반대한 후보 단일화 관련 전 당원 여론조사를 강행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다면 김 후보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말 전당대회를 소집했는데 김 후보 측에선 이것이 후보 교체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박종화 기자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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