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산만 해도 연봉 7300만원…美 Z세대 "대학 안 가"

입력시간 | 2025.03.04 오후 10:55:49
수정시간 | 2025.03.04 오후 10:55:49
  • 대학 등록금 부담·취업난 등 이유로 기술직 인기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근 미국 Z세대들 사이에서 높은 학비 부담과 취업난 등을 이유로 대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사무실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 대신 기술직을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챗GPT)

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시장조사 업체 해리스 폴이 지난해 금융회사 크레딧 카르마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젊은 층의 약 78%가 몸을 쓰는 기술직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대학 학위가 없는 25~34세 젊은 남성들의 경우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 학위 없이 일하는 젊은 남성이 선호하는 상위 5개 직업은 ▲운전·판매원 및 트럭 운전사 ▲건설 노동자 ▲화물 운송 및 일반 노동자 ▲판매 직군의 현장 감독관 ▲요리사 및 조리사였다.

미국에서 트럭 운전자는 연간 6만2000달러(약 8600만원)~10만1000달러(약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건설 노동자는 최대 6만2000달러, 현장 감독관은 5만6000달러(약 8100만원)~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요리사도 고연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스토랑 주방에서 보조 요리사로 시작해 경력을 쌓는데, 이 경우 연봉 약 4만7000달러(약 6800만원)를 벌 수 있다. 전문 셰프는 연봉 최대 17만3000달러(약 2억4000만원)까지 벌 수 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의사소통 기술과 돌봄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 여성이 선호하는 상위 5개 직업은 ▲고객 서비스 직원 ▲간호 보조·정신 건강 및 가정 건강 관리 보조 ▲판매 직군의 현장 감독관 ▲계산원 ▲웨이트리스이다.

고객 서비스 직원은 연간 최대 5만6000달러(약 8188만원), 간호 보조·정신 건강 및 가정 건강 관리 보조는 연봉 6만6000달러(약 9400만원)~11만9000달러(약 1억7000만원), 계산원은 5만달러(약 7300만원), 웨이트리스는 6만6000달러(약 9650만원)를 벌 수 있다.

최근 미국의 Z세대는 높아지는 대학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부채로 인해 대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 국립학생정보센터는 이 같은 인식 변화로 2023년 직업 교육 중심의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률이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나연 기자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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