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군사정보 수장 "올해 휴전 가능할 수도"

입력시간 | 2025.02.20 오후 10:57:49
수정시간 | 2025.02.20 오후 11:19:53
  • 키릴로 부다노프 부장, 20일 유튜브 인터뷰
  • 평화유지군의 휴전 지속 효과에는 회의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휴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P)

우크라이나의 군사정보부(GUR) 총책임자 키릴로 부다노프 부장은 20일 유튜브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롸 러시아가 올해 말 안에 휴전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부다노프는 “우리는 올해 휴전 체제에 이를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것이 얼마나 오래 동안 지속하고 얼마나 성실하게 지켜질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부다노프는 휴전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 이기에 올해 안에 휴전 합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부다노프는 휴전 후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평화유지군이 휴전을 효과적으로 지속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 평화유지군이 배치됐던 곳 가운데 효과적으로 휴전이 지속 된 나라가 있으면 한 나라라도 이름을 대봐라”라고 반박했다.

부다노프가 이번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평화유지군 파견의 휴전이 가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 방식으로는 실질적인 휴전 지속, 또는 러시아의 제2의 침략을 막을 수 없음을 강조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이 최선의 방책이고, 그렇지 않으면 미군이 관여하는 안전보장을 휴전과 관련한 하한선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두 가지 가능성 모두 명시적으로 거부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러시아에 힘을 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3년이 돼가는 전쟁의 종식을 원한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회담에서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병호 기자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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