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1486만·유심교체 89.3만”

입력시간 | 2025.05.02 오후 8:51:39
수정시간 | 2025.05.03 오전 6:39:25
  • 2일 오후 6시 기준 집계
  • 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로밍 기능 업그레이드
  • 유심 교체 물량 확보 총력…15일 이후 해소될 듯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 고객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전체 가입자 중 64.6%에 해당하는 1486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9만3000명이 무상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았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누적 기준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교체를 받은 가입자 수가 이같이 집계됐다.

2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여행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심 보호 서비스는 이용자의 유심 정보와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를 하나로 결합해, 다른 단말기에서는 유심이 쓰이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술이다. 해커가 불법 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고객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하기 시작했다. 아직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약 800만명의 고객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부족 문제도 신속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지도에 따라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2달안에 유심 총 10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추가 물량이 들어오는 오는 15일께부터 대리점 등 현장에서 유심 부족 상황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유심포맷’(유심 초기화)’도 이달 초 안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심포맷은 기존 유심칩을 재사용하면서 유심 정보만 교체하는 소프트웨어적 유심 교체 방법이다. 사용자의 기존 유심을 초기화하고 새로운 유심 정보를 기록한다. 유심포맷이 현장에 적용되면 기존 유심을 재활용할 수 있어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의 원활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배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 또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유심보호서비스를 2.0버전으로 업데이트해 14일부터는 해외 출국으로 로밍을 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임유경 기자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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