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건진 문자 내역 확보...'인사청탁' 불만도

입력시간 | 2025.06.10 오후 9:40:31
수정시간 | 2025.06.10 오후 9:40:31
  • 건진 '인사청탁' 불만 표시하자 金 "연락드리겠다"
  • 문자 연락, 통일교 전 간부 '명품 가방' 선물 시점과 유사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보수 진영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 여사 명의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내역을 검찰이 확보했다.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10일 JTBC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지난 3일 대선 이후 전씨를 소환 조사하고 김 여사와에 ‘인사 청탁’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2022년 3월 이후 김 여사 명의 연락처로 세 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를 보낸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전씨가 김 여사에 ‘샤넬백’ 선물을 준 시점과도 유사하다. 샤넬백 선물은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던 윤모씨가 전씨를 통해 ‘김 여사 선물용 가방’ 명목으로 2022년 4월과 7월 전달한 것으로, 당시 김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에게 전달됐다.

검찰이 확보한 문자 메시지에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측에서 제 사람들을 쓰지 말라고 했다”,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데 윤핵관에게 연락하겠다”, “나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을 보고 권력의 무서움을 느꼈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자에 김 여사는 “곧 연락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씨 측은 해당 문자메시지가 김 여사와 직접 한 것이 아닌, ‘김 여사 측’과 주고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전씨는 ‘김 여사 측’이 누구인지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전씨는 김 여사 수행비서에게 전달된 샤넬백의 행방에 대해서도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 기자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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