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7cm 물려준 부모 XX낼 것” 서울대 졸업생 패륜 발언

입력시간 | 2025.05.13 오후 7:04:40
수정시간 | 2025.05.13 오후 9:10:20
  • 父165-母156...본인 167cm
  • "키가 작아서 소개팅 다 거절당해"
  • "부모가 범죄 저지른 것과 같아"
  • "키 작은 남자, 장애인보다 못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대 졸업생 게시판에 작은 키를 물려준 부모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에브리타임 캡처)

지난 10일 대학생 익명 플랫폼 에브리타임 서울대 졸업생 게시판에 ‘친구들한테 소개 좀 부탁해 보라는 애미X(156㎝)’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브리타임은 재학 증명서, 졸업 증명 자료 등 실제 해당 대학교 소속 대학생 인증을 거쳐야 이용이 가능하다.

A씨는 “부탁 안 해도 내가 모솔(모태솔로의 줄임말·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는 의미)인 거 알아서 친구들이 (소개팅) 먼저 많이 알아봐 줬는데 내 키(167㎝)가 작아서 다 거절당했다고 하니까 ‘그런 여자는 네가 차버려’라는 X소리나 X하는 애비XX(165㎝)”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딴 건 몰라도 나 뒤지기 전에 애비XX는 반드시 XX 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른 졸업생들이 “너 병원 가 봐. 진짜로”, “문제는 작은 키가 아니네” 167㎝면 그렇게 작은 거라고 생각 안 하는데 성격이 부정적인 걸 넘어서 너무 극단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부모가 자신에게 작은 키를 물려준 것을 범죄에 비유했다. 그는 ”누가 너한테 입에 담지 못할 범죄를 저질러서 평생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게 만들어놓고는 뻔뻔하게 (너한테) ‘극복하라’는 소리나 씨X이면 어떨 거 같냐“며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주말 강남 거리 나가봐. 2시간 동안 여친이랑 같이 다니는 키 작은 남자 한 명이라도 보면 많이 본 거다“라며 ”전기톱으로 애미 애비 XX 버리는 게 더 필요하다. 장애인은 복지라도 있는데 키 작은 남자가 장애인보다 못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이 “(이성을 못 만나는 건) 키 작아서가 아니다. 당장 너희 아빠도 165인데 엄마랑 결혼해서 애도 낳으셨잖아”라고 말하자, A씨는 “그때는 강간범도 결혼은 할 수 있는 시대였다”며 황당한 소리를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남녀 평균 키는 남성 174.2cm, 여성 161.7cm이다.
홍수현 기자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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