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총리, 트럼프 만나러 간다…韓은 통화도 아직

입력시간 | 2025.02.04 오후 10:45:31
수정시간 | 2025.02.04 오후 10:45:31
  • 정상회담 위해 6~8일 방미
  • “공고한 신뢰·협력관계 구축”
  • 최상목 ‘유선 상견례’도 못해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6∼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정부가 4일 공식 발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시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공고한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일 동맹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회담 날짜나 공동 기자회견 여부 등에 대해선 자세한 일정은 조정 중이며 공동문서 채택 여부 등 회담 성과에 대해서도 예단은 삼가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하야시 장관은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이므로 솔직한 의견교환을 통해 개인적 관계를 구축하면서 안보나 경제 등 여러 과제에 대한 인식 공유를 도모하고 협력을 확인해 미일 동맹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미국 측 협력을 요청할지와 관련해 “문제 해결에 일본의 대응과 함께 미국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대북 대응에서도 (미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두 차례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을 했다”며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유선 상견례’도 갖지 못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2일이 지났지만 아직 통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의 미국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하면서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은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대응책을 제시할 정상채널이 부재한 상황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AFP/연합뉴스)

김은경 기자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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