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 700만원, 없어서 못 판다"…'품절템' 젠슨 황 선물 정체는

입력시간 | 2025.10.31 오후 2:13:26
수정시간 | 2025.10.31 오후 2:40:14
  • 젠슨 황 선물 日위스키 하쿠슈 어떤 술?…바나나맛우유도 관심
  • 산토리 위스키 3대장 중 하나, 싱글몰트 위스키
  • 하쿠슈 24년, 700만원 호가 고급 희귀 위스키
  • 엔트리 모델 DR·12년, 원래 '줄서는 모델'
  • 신세계L&B 전날 쓱데이 오픈날 39개 오전 이미 완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깐부회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선물한 일본 위스키 ‘하쿠슈’가 어떤 술인지 관심을 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치킨 매장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회동 중 선물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쿠슈는 일본을 대표하는 산토리 위스키의 3대 위스키 술 가운데 하나로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이른바 ‘산토리 위스키 3대장’은 싱글몰트 위스키인 야마자키와 하쿠슈, 블렌디드 위스키인 히비키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단일 증류소에서 100% 몰트(맥아, 싹을 튀운 보리)로 만든 위스키를 말한다. 블렌드디 위스키는 두 종류의 이상 위스키를 섞어 만들 술이다.

이번에 젠슨 황 CEO가 두 회장에게 선물한 위스키는 하쿠슈 25년으로 7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희귀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는 43%이며 맛은 짙고 부드러운 피트 향과 오크 숙성에서 오는 풍미가 조화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쿠슈 25년은 고가에 해당하는 만큼 대중적으로는 엔트리(진입) 레벨에 해당하는 하쿠슈DR(‘무연산’)과 하쿠슈 12년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설명이다.

신세계L&B가 운영하는 와인앤모어에서는 하쿠슈DR과 하쿠슈 12년 제품이 전날 품절됐다. 다만, 이른바 젠슨 황 CEO와 두 회장간의 ‘깐부 회동’이 있기 전인 오전에 다 판매됐다.

와인앤모어는 신세계그룹의 최대 규모 할인 쇼핑 행사인 ‘쓱데이’ 시작일인 전날 쓱데이 상품으로 하쿠슈 12년 15병과 하쿠슈DR 24병을 준비해 오전에 다 팔아치웠다. 때문에 이른바 ‘젠슨 황’ 효과가 아니라 원래 하쿠슈와 일본 위스키에 대한 선호를 반영한다는 게 신세계L&B측 설명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하쿠슈 엔트리 모델은 통상 1년에 할인행사 기간인 ‘장터’ 때 내놓는데, 대개 장터 첫날에 다 나가는 ‘줄서는 제품’”이라며 “유통 수량이 많지 않아 한달 기준으로 많이 받을 때는 6병, 보통은 3병, 아예 1병도 못 받을 때도 있다”고 했다.

한국수입주류협회 관계자는 “일본 위스키가 기본적으로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황”이라며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수량이 딸리는 시기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젠슨 황 CEO가 현장에 몰려든 시민들에게 김밥과 함께 나눠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바나나맛 우유는 1974년 12월 빙그레에서 출시한 국내 최고 인기 가공유 제품 가운데 하나다. 달 항아리 모양의 용기에 담겨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단지 우유’로 불리기도 한다. 가공유 제품으로는 사상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메가 히트 제품이며 2018년에는 수출을 포함해 연 2000억원의 매출도 길어올렸다.

바나나맛 우유가 해외에 수출될 때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항아리 용기에 담겨 나가지 않는다. 해당 용기 형태는 소비기한이 2주 정도라 중국 일부 지역에만 수출될 수 있다. 다른 나라에는 멸균팩에 담겨 수출돼 항아리 용기에 담긴 바나나맛 우유는 사실상 국내에 와야지만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통한다. 바나나맛 우유가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국내를 관광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할 필수 제품으로 알려진 이유다.

젠슨 황이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택한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해외에 잘 알려진 K푸드 중의 하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젠슨 황 CEO가 나눠준 것이 김밥과 바나나맛 우유였다”면서 “바나나맛 우유가 일종의 K푸드의 상징적인 제품이 아니기 때문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희준 기자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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